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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고를 어디까지 맡길 수 있나 (3PL이란)

물류 정리

3PL,
출고를 어디까지 맡길 수 있나

주문이 늘면 포장하는 시간이 먼저 발목을 잡습니다. 이때 보관부터 출고까지를 바깥 업체에 넘기는 방식을 3PL, 우리말로 제3자 물류라고 부릅니다. 무엇을 어디까지 맡기는 것인지, 언제쯤 넘기게 되는지, 비용은 어떤 항목으로 나뉘는지 셀러 쪽 기준으로 정리했습니다.

3PL은 어디부터 어디까지인가

물류를 누가 맡느냐로 이름이 나뉩니다. 내가 직접 하면 1PL, 우리 회사가 만든 물류 자회사가 하면 2PL, 바깥 전문 업체에 맡기면 3PL입니다. 여기에 전략과 설계까지 맡기는 형태를 4PL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셀러가 실제로 마주치는 건 거의 3PL입니다.

맡기는 범위는 업체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보통 보관·피킹·포장·출고·반품 처리가 한 덩어리로 묶입니다. 상품을 만들어 입고시키는 일과 손님 응대는 그대로 셀러 쪽에 남습니다.

구간 나누기
어느 칸까지 넘어가나

01 상품 준비 02 입고·보관 03 주문 접수 04 피킹·포장 05 출고·배송 직접 할 때 다섯 칸 전부 내 몫 3PL에 맡길 때 02번부터 05번까지가 넘어갑니다 03번 주문 접수는 연동으로 자동으로 넘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업체에 따라 반품 처리와 사진 촬영까지 포함되기도 합니다. 범위는 계약할 때 정해집니다.
언제쯤 넘기게 되나

정해진 수량 기준은 없습니다. 다만 넘기는 시점이 비슷하게 찾아오는데, 보통 셋 중 하나가 먼저 걸립니다.

01
포장할 시간이 없을 때
하루에 쓰는 시간 중 포장이 가장 큰 덩어리가 되면, 그 시간에 할 수 있었던 다른 일이 밀립니다.
02
출고일이 들쭉날쭉할 때
주문이 몰린 주에 하루이틀씩 밀리기 시작하면 페이지에 적어둔 날짜와 어긋납니다.
03
둘 곳이 없을 때
집이나 사무실에 쌓이기 시작하면 창고를 따로 얻는 비용과 맡기는 비용을 비교하게 됩니다.

두 번째가 특히 큽니다. 출고일은 손님이 주문 직전에 보는 정보이고, 쿠팡처럼 출고소요기간을 대표 자리 선정에 반영하는 곳도 있어서 한 칸이 여러 군데에 걸려 있습니다.

비용은 어떤 항목으로 나뉘나

업체마다 요율이 다르고 자주 바뀌어서 금액을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항목은 거의 비슷하게 나뉩니다. 견적을 받으실 때 이 칸들이 각각 적혀 있는지 보시면 비교가 쉬워집니다.

견적서에 나오는 항목
같은 이름으로 묶이는 비용들
항목 무엇에 붙나 무엇에 따라 커지나
입고비 창고에 들어올 때 박스 수 · 검수 여부
보관료 창고에 있는 동안 부피 × 머무는 기간
출고비 한 건 나갈 때마다 주문 건수
포장재비 박스·완충재 상품 크기
반품 처리비 되돌아올 때 반품률
택배비 실제 배송 보통 따로 붙습니다
보관료와 출고비가 성격이 다릅니다. 안 팔리고 오래 있으면 보관료가, 잘 팔리면 출고비가 커집니다.

그래서 같은 매출이라도 어떤 상품이냐에 따라 유리한 쪽이 갈립니다. 부피가 크고 천천히 나가는 상품은 보관료 쪽이 부담이고, 작고 빨리 나가는 상품은 출고비 쪽이 커집니다. 견적을 받으실 때 지금 재고 회전이 어느 쪽인지 같이 말씀하시면 계산이 정확해집니다.

창고를 따로 얻는 것과 비교하면

맡기지 않고 창고만 따로 얻는 선택지도 있습니다. 보관 단가만 보면 임대 쪽이 낮게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거기서 끝이 아니라, 그 창고에서 꺼내고 포장해서 택배로 넘기는 사람이 따로 필요합니다.

그래서 비교하실 때는 임대료만이 아니라 사람이 쓰는 시간까지 같이 놓고 보시는 편이 맞습니다. 재고를 눈으로 확인해야 하는 상품이거나 포장이 까다로운 상품이면 창고 쪽이, 주문 건수가 꾸준히 늘고 있으면 맡기는 쪽이 유리해지는 분기점이 옵니다.

배대지·풀필먼트와 무엇이 다른가

비슷한 말이 여러 개라 헷갈리기 쉽습니다. 맡기는 구간이 어디냐로 나누면 간단해집니다.

비슷한 말 구분
맡기는 구간이 다릅니다
이름 어느 구간 누가 운영하나
배대지 해외 현지에서 받아 한국으로 보내는 구간 물류 업체
3PL 국내 보관부터 출고까지 물류 업체
풀필먼트 보관부터 출고까지 (3PL과 겹침) 플랫폼이 직접 하는 경우가 많음
로켓그로스 쿠팡 안에서의 풀필먼트 쿠팡
3PL과 풀필먼트는 하는 일이 거의 겹칩니다. 플랫폼이 직접 운영하면 보통 풀필먼트라고 부릅니다.

플랫폼 풀필먼트는 그 플랫폼 안에서 빠른 배송 표시가 붙는 이점이 있고, 독립 3PL은 여러 판매처를 한 창고에서 돌릴 수 있는 이점이 있습니다. 판매처가 한 곳에 몰려 있으면 전자가, 여러 곳에 흩어져 있으면 후자가 편한 경우가 많습니다.

맡기면 달라지는 것
직접 할 때
비용이 적게 들고 재고가 눈에 보입니다. 대신 주문이 몰리면 출고가 밀리고, 쉬는 날에도 나가야 합니다. 수량이 늘수록 시간이 먼저 한계에 닿습니다.
맡길 때
출고일이 고정되고 주문이 몰려도 같은 날짜가 나옵니다. 대신 고정비가 생기고, 재고를 화면으로만 보게 됩니다. 포장 모양도 업체 기준을 따릅니다.

포장이 브랜드의 일부인 상품은 이 부분을 먼저 확인하시는 쪽이 좋습니다. 동봉물이나 포장 방식을 지정할 수 있는지, 추가 비용이 붙는지는 업체마다 다릅니다.

“
직접 하면 비용이 줄고,
맡기면 시간과 날짜가 고정됩니다.
저희가 맡는 칸

물류는 저희가 들어가는 영역이 아닙니다. 다만 출고가 빨라져도 상품 페이지의 후기 칸은 따로 남습니다. 시나브로는 그 자리를 맡습니다. 실제 구매가 일어나는 구매형 리뷰와, 제품을 써보고 후기를 남기는 체험단 리뷰 두 가지입니다.

맡기기 전에 확인하면 좋은 것
  • 몇 시까지 들어온 주문이 당일 나가는지 (컷오프 시간)
  • 주문이 몰리는 주에도 그 시간이 유지되는지
  • 보관료가 부피 기준인지 수량 기준인지
  • 반품이 돌아왔을 때 재입고까지 며칠 걸리는지
  • 동봉물이나 포장 지정이 되는지, 추가 비용이 붙는지
  • 지금 쓰는 판매처들과 주문 연동이 되는지
자주 받는 질문
Q. 3PL과 풀필먼트는 다른 건가요?
A. 하는 일은 거의 같습니다. 보관부터 출고까지를 바깥에서 맡는다는 점이 같고, 플랫폼이 직접 운영하는 형태를 보통 풀필먼트라고 부릅니다. 독립 업체가 하면 3PL이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Q. 주문이 하루에 몇 건쯤이면 맡길 때인가요?
A. 건수보다 시간으로 보시는 쪽이 정확합니다. 포장에 쓰는 시간 때문에 다른 일이 밀리기 시작하면 그때가 시점입니다. 상품 부피에 따라 같은 건수라도 걸리는 시간이 크게 다릅니다.
Q. 판매처가 여러 곳인데 한 창고에서 돌릴 수 있나요?
A. 독립 3PL 업체는 대개 가능합니다. 다만 연동되는 판매처 목록이 업체마다 달라서, 지금 쓰시는 곳이 전부 들어가는지 먼저 확인하시면 좋습니다.
Q. 출고를 맡기면 후기도 더 잘 쌓이나요?
A. 배송이 빨라지면 후기에 적히는 내용이 좋아지는 쪽으로 작용합니다. 다만 후기 수 자체는 따로 쌓이는 칸이라 출고 속도만으로 늘지는 않습니다. 두 칸을 나눠서 보시는 편이 정확합니다.
맡기는 건 시간을 사는 일이고
후기는 그다음 칸입니다
출고가 고정되면 페이지에 적은 날짜를 지킬 수 있게 됩니다. 그 위에서 비교 단계를 가르는 건 여전히 후기 쪽입니다. 지금 상품의 후기 칸이 어떤 상태인지 궁금하시면 편하게 문의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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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제3자 물류(3PL)의 범위 구분은 물류 일반 분류 기준. 요율과 포함 범위는 업체·시점마다 달라 금액은 표기하지 않았습니다 · 쿠팡 판매자센터(윙) 출고 관련 안내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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